망각에 저항한다
아래는 미국에서 배포한 영문 자료를 한국어로 재번역한 것으로, 한국에서는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 중복되어 있을 수 있으며 일부 참고 웹페이지의 링크가 영문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fightforjustice.info/ (EN,JP,KR,CH)
‘위안부'문제에 관심이 있고 더 알아가고 싶으시다고요? 다음 웹사이트를 방문해 보시는 것을 강력하게 권장해드립니다. 일본의 양심적인 학자와 시민 단체들의 기획으로 만들어진 이 웹사이트는 ‘위안부'문제에 관련된 실상, 역사적 기록물, 자주 제기되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아카이브 하고 있습니다.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그리고 영어로 번역이 되어있으며 사이트를 통해 기초적인 정보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Fight for justice 는 증언과 자료 등으로 구성된 명확한 증거를 바탕으로 일본군 ‘위안부’시스템에 대한 책임을 역사적 사실을 통해 확립해 나감으로써 일본군 ’위안부'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한국 정신대 문제 대책 협의회(이하: 정대협)의 웹사이트를 방문해보세요!
정대협은 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위안부' 생존자 지원 단체로 할머니들의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매주 서울에서 열리는 수요시위를 기록하며 생존자들의 근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요시위: 서울의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생존자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매주 수요일 정오에 주최하는 시위로 일본의 전쟁범죄 인정, 진상규명, 공식 사죄, 법적 배상, 전범자 처벌, 역사교과서에의 수록, 추모비와 사료관 설립 등 일곱가지 사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5년간 지속되어왔으며 2018년 2월14일 자로 1322번째 시위가 열렸습니다.
http://bit.ly/100_million_campaign : 일본군 성노예 문제의 해결을 위한 100만 서명 캠페인
역사는 반복되고 있다 - 누구의 평화인가?
우리는 ‘위안부'문제가 한국과 일본 사이의 정치적 카드로서만 다루어져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위안부' 생존자 할머니들은 세계 곳곳의 전시 성범죄 피해자들과 연대하고 계십니다. 이들의 궁극적인 희망은 성범죄를 멈추고 그들 자신과 같은 피해자들이 생겨나는 일을 방지하는 것 입니다.
““위안부"여성과 베트남전 생존자들, 정의를 위해 함께 싸우기로 맹세하다" ( 4월 5일자, 2015)
http://english.hani.co.kr/arti/english_edition/e_national/685637.html (영문)
그렇다면 “위안부"문제는 과거만의 것일까요?
안타깝게도 국가 주도의 성폭력은 전시 상황에서 자주 이용되는 무기 중 하나입니다. 현재 ISIS가 야지디족 여성을 성노예로 삼는 일이나, 로힝야족 여성이 국가의 파괴적 학살 캠페인 아래 미얀마의 치안 유지대에게 상습적으로 강간 당하는 일 등은 역사적으로 자행되었고, 또 동시대에도 진행되고 있는 수 많은 권력남용의 예 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영토와 정치 체계가 재편성 될 때마다 여성의 역사는 잘못 기억 되거나 혹은 망각되어 왔습니다.
한국 정부가 미군부대를 상대로 한 여성의 매춘과 착취에 주도적으로 개입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착취가 일본군 제국주의의 유산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미군”위안부"여성이 한국(자국) 정부를 고소하다" ( 7월11, 2014)
미군의 전략적 기지로 잘 알려진 오키나와에서는 미군이 경악할만한 숫자의 성범죄와 여성살해를 저지른 바 있으나 이는 지속적으로 축소 보도 되어왔습니다. 많은 수의 범죄자들은 일본의 법정에 서는 대신에 간편히 추방되었고, 해당 사건들은 미제로 남아있습니다.
(https://apjjf.org/2018/03/Mitchell.html)
“오키나와에서의 미 해군 성범죄” (1월 31, 2018)
유엔 평화유지군이 주둔국가에서 아동성매매에 연루되어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해당 문제는 수십년동안 지속되어 왔지만 이를 해결한 궁극적인 해결방안은 아직 제시된 바 없습니다.
“평화유지군, 지켜주어야 할 자들을 아홉번이나 성범죄의 대상으로 삼다” (4월 30, 2015)